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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 국내 출시
필립스,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 국내 출시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1.2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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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휴대성 높은 세 종류 트랜스듀서로 다양한 의료환경 활용 가능
루미파이 기자간담회가 필립스 본사에서 개최됐다

스마트폰·태블릿 PC에 바로 연결해 사용하는 앱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가 국내에 출시돼 주목된다.

필립스코리아(대표·김동희)는 오늘(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앱기반(안드로이드 호환)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의 국내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필립스가 공개한 루미파이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앱), 최신 초음파 트랜스듀서 기술, IT 및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결해 의료비를 절감하는 한편, 효율적인 환자관리도 도울 수 있을 전망이다.

루미파이는 의료진이 언제나 초음파 영상을 근거로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적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카트형 초음파는 이동에 제약이 있고 검사를 준비하고 실시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루미파이는 트랜스듀서와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여러 응급상황에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아울러 필립스는 루미파이가 초음파 중 처음으로 병원 전 단계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신 초음파 기술이 집약된 세 종류의 트랜스듀서로 혈관, 근골격, 표재성부위, 연부조직, 심장, 복부(간, 췌장, 신장, 비장), 산부인과, 폐, 외상초음파 등 광범위한 진료 영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루미파이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기기와 호환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루미파이 앱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면 된다. 다음으로 필립스 트랜스듀서를 모바일 기기에 연결하고 루미파이 앱을 실행한 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된다.

다양한 의료 환경에 대비해 엄격한 환경 및 내구성 테스트를 거치 세 종류의 트랜스듀서(L12-4, S4-1, C5-2)에 대해서는 3년간 품질 보증을 실시한다. 특히 S4-1 트랜스듀서 무게는 96g으로 초경량이며, 크기는 스마트폰보다 작다. 또한 트랜스듀서는 연결된 모바일 기기의 전력을 사용해 별도의 충전도 필요없어 응급 상황시에도 유용하게 사용가능하다.

루미파이는 모바일 기술과 통합되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 공유 네트워크, 시스템 디렉토리 등과도 연결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사용자에게 안내해 항상 최신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와함께 새로운 트랜스듀서와 서비스, 앱 등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황규태 상무(필립스코리아 초음파 서업 부문)는 “필립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료진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음파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루미파이 국내 출시를 통해 의료진이 다양한 상황에서 더 많은 환자들을 돌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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