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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RSNA2018서 통합적 영상의학 솔루션 제시
필립스, RSNA2018서 통합적 영상의학 솔루션 제시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1.2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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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전체 영상진단 포트폴리오 중 70% 개편...인포매틱스 플랫폼 강화
필립스 디지털 MR 신제품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Ingenia Elition 3.0T)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로열 필립스 (Royal Phillips, 필립스)가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4회 북미영상의학회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Meeting, RSNA2018)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을 소개했다.

필립스의 디지털 MR 신제품인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Philips Ingenia Elition 3.0T)는 기존 MR 검사의 한계를 뛰어넘을 다양한 요소를 갖췄다. 

새로운 베가 그래디언트(gradient, 경사자장)를 바탕으로 기존 하드웨어로는 불가능했던 초고속 초고해상도 검사가 가능해져 임상 활용 및 연구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필립스의 디지털 MR 포트폴리오에 적용되는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MR 촬영 시간 단축 기술로 모든 신체 부위의 MRI 검사(2D, 3D, 4D 검사)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최대 두 배까지 빠른 속도로 얻을 수 있다.

필립스가 처음 상용화한 MRI 촬영 기법 3D APT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단백질 함량이나 산성도를 측정해 종양의 병기 및 허혈성 변화를 파악할 수 있고 AI기반의 스마트이그잼(SmartExam) 기능도 검사 과정을 자동화해 의료진 워크플로우를 향상시킨다.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 도입으로 추적 검사 빈도를 평균 30% 줄일 수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도 소개한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사전에 스펙트럴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지 않아도 필요에 따라 스펙트럴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 있어 추가 검사로 인한 재촬영이나 조영제 사용, 방사선 피폭을 줄일 수 있고 기존 PACS 에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스펙트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풍부한 해부학적 인텔리전스를 적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을 돕는 유방 초음파 검사 솔루션 AI Breast도 선보인다. 

필립스 초음파 에픽(EPIQ)과 어피니티(Affiniti)에 탑재된AI Brest는 전자기 추적 센서를 내장한 eL18-4 프로브(탐촉자)를 기반으로 병변을 쉽고 정확히 분석하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대표적으로 △유방 모든 부위를 완전하게 검사했는지 색깔로 나타내는 컬러맵핑(Color Mapping) △북마크 설정, 프로브 위치 및 방향 정보로 효과적인 검사를 돕는 자동 주석 기능(Auto Annotation) △획득한 다른 영상에서도 확인하고자 하는 위치를 표시하는 리버스 룩업(Reverse Lookup) △병변과 정상 조직의 구분을 돕는 직각면 영상(Orthogonal View) 등이다.

인터벤션 시술에 스마트 워크플로우 개념을 도입한 차세대 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Azurion)도 전시된다. 

아주리온은 △환자 테이블 사이드에 장착돼 인터벤션 장비와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모듈 프로(Touch Screen Module Pro) △시술 중 실시간으로 영상 디스플레이를 조정하거나 레퍼런스 정보를 적용 및 설정하는 플렉스비전 프로(FlexVision Pro) △시술 준비 절차를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프로시저카드 (ProcedureCards) △조정실의 여러 컴퓨터와 하드웨어를 단 두 개의 모니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렉스스팟(FlexSpot) 등 새로운 구성으로 효율적인 인터벤션 시술을 돕는다. 

이외에도 AI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기 위한 개방형 리서치 플랫폼 인텔리스페이스 디스커버리 3.0(IntelliSpace Discovery 3.0)도 공개한다. 

이 플랫폼에서 개발자들은 필립스 또는 다른 파트너들과 협업하여 AI 솔루션을 개발 및 검증하고 향후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될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생산성 관리 소프트웨어 필립스 퍼포먼스 브릿지(PerformanceBridge)는 장비 가동 시간 및 활용도, 의료진 워크플로우, 방사선 피폭량 등 영상의학과 운영 상황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로버트 카셀라 필립스 진단 및 치료 사업 부문 CEO는 “헬스케어가 가치중심으로 변하면서 의료진이 활용 가능한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계는 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립스는 이를 만족시키고자 지난 2년간 전체 영상진단 포트폴리오 중 70%를 개편하고,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임상 결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솔루션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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