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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법인화 추진...“개원의 대표기관 위상 정립”
대개협, 법인화 추진...“개원의 대표기관 위상 정립”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1.26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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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준법진료 지지의사 표명..."전 직역 동참" 강조

대개협이 개원의 대표기관 위상 확립을 위한 '법인화' 추진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김동석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김동석)는 '2018 제22차 대한개원의협의회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지간담회'를 25일(일)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석 회장은 “지난 7월 출범한 대개협 새 집행부는 지난 5개월동안 협의회의 존재가치를 확립하고자 노력했다”며, “협의회는 국가정책이나 법안, 부당한 고시에 대해 활발히 의견 개진을 하고 성명서 발표 등 적극적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도 활발히 이어왔다. 특히 일차의료 활성화 특별위원회 등의 각종 위원회와 TF도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개협은 현재 법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법인화가 된다면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의료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로서 각과 의사회의 단합된 힘을 모아 개원의들의 권익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법인화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법인화가 이뤄진다면 개원의 대표격으로 활동하는 의협의 권익확보 활동을 대개협이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석 회장은 “현재는 의협이 실질적으로 개원의를 대변하고 있는 상황이며, 하복부 초음파 등의 논의도 의협이 이끌어가고 있는 모양새”라며, “수가협상도 의협이 개원의를 대표하고 있는데 병원을 대표해 대한병원협회가 수가협상을 이어가듯, 대개협도 개원의 대표단체로서 목소리를 낼 것”고 말했다.

한편,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은 의협의 준법진료 선언을 지지했다.

김동석 회장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의협의 준법진료를 지지하며 협조하겠지만, 준법진료 등의 투쟁에 개원의들만 참여한다면 제대로 된 투쟁은 힘들 것”이라며, “준법진료와 관련해 구체적 방법을 의협이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준법진료가 총파업의 전단계로 생각한다면서 “총파업 등은 교수나 봉직의, 전공의 등 전 직역이 동참해야 파급력이 클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어 현재로선 준법진료가 최선의 투쟁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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