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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정부정책 충격 너무 크다"
제약계, "정부정책 충격 너무 크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7.1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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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일련의 정부 정책에 대해 지나친 충격은 완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호 회장은 19일 정오 팔래스호텔에서 출입기자들과의 상견례를 겸한 간담를 통해 "제약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수용해야 하지만, 정부의 지나친 충격은 제약산업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며 "지나친 충격은 완화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고, 복지부장관께도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류덕희 이사장은 제약협회가 예전 `상근회장제`로 선회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이경호 회장 영입내용을 설명하고 "이경호 회장과 함께 제약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인사했다.

류 이사장은 또 문경태 상근부회장 후임인선과 관련, "현재 갈원일 전무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한 사람에게 모든 역할을 맡기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나누어 업무를 맡아보면 어떻겠느냐는 생각에 영입인사의 역량에 따라 직책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문 부회장이 맡아왔던 업무영역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을 두어 이경호 회장과 합의를 통해 새로운 상근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회장은 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 달라는 부름을 받고 한편으로 영광스럽게 느끼면서도 정말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회무를 수행함에 있어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해 나가고 관계기관, 유관단체 등과의 원활한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의약품 유통질서와 관련, "국민의 신뢰회복과 체질개선이 발등의 불로 떨어져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투명경영, 일자리 창출, 선진국 수준의 R&D투자, GMP국제화 그리고 수출 활성화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견례에는 이경호 회장, 류덕희 이사장, 홍보담당 이행명 부이사장(명인제약 대표), 갈원일 전무이사, 김선호 홍보실장, 이진승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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