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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인도네시아 지진 구호성금 기부
화순전남대병원, 인도네시아 지진 구호성금 기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10.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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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십시일반 620만 원 모아 적십자사에 전달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정신) 직원들이 최근 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정신 원장은 30일 직원들의 성금 62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지사(회장 박흥석)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진과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흥석 회장은 “암치유와 화순백신특구의 중심병원으로서, 지역과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립대병원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기부금이어서 더욱 뜻깊다”며 “국제구호활동에도 관심과 열정을 쏟아주어 고맙다.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 구호를 위해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있다.

정신 원장은 “재난피해로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글로벌 나눔문화 확산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의료봉사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임직원들이 매년 ‘한 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을 펼쳐 저소득층 가정을 돕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전남지원단 등과도 MOU를 맺고, 소외이웃을 돌보고 있다. 의료소외지대와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과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내 고려인동포들에 대한 진료지원과 함께 동남아·중앙아시아 등 의료손길을 기다리는 해외에서도 나눔의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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