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검진 독려’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인식개선 나선다
‘조기검진 독려’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인식개선 나선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0.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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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 런칭…골다공증 검진 경험자 10명 중 3명
기자간담회 전경

대한골대사학회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 검진 및 치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을 런칭해 주목된다.

정호연 이사장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정호연)는 17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세계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 런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학회가 건강한 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 조기검진 및 치료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회는 ‘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을 런칭을 발표하고 골다공증 취약계층인 507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다공증 검진 및 치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5070 여성 중 실제 검진 경험자는 27.6%에 그쳤다. 5070 여성 10명 중 8명(83%)은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1~5점 중 4점 이상으로 평가해 응답자 대부분이 골다공증을 위험한 질환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 10명 중 7명(72%)은 골다공증 검진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해 골다공증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실제 골밀도 검진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내 골다공증 검진을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0%)’였다. 아울러 향후 1년 이내 골다공증 검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8.5%였다.

학회는 5070 여성 골다공증 환자 절반 이상이 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했다는 점도 밝혔다. 

골대사학회는 “응답자 중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현재 치료를 중단했거나(32%) 아예 치료 경험이 없는 것(23%)으로 나타났다”며,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거나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불편감을 느끼지 않아서’였다”고 전했다.

학회가 밝힌 중단 이유를 살펴보면,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불편감을 느끼지 않아서(48%) △병원에 방문하기 번거롭거나 시간이 부족해서(35%) △경제적 부담(26%) 순이었고, 치료를 받지 않았던 이유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불편감을 느끼지 않아서(64%)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52%) △병원에 방문하기 번거롭거나 시간이 부족해서(33%) 순이었다.

한편, 학회는 골다공증 국가건강검진 연령 확대를 5070 여성 중 단 8%만이 인지하고 있다는 점도 공개했다.

학회는 “국가건강검진시 골다공증 대상 연령이 올해부터 확대 적용된 것에 대해 전체 응답자 천명 중 8%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만 66세 여성만 국가지원 검진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만 54세 여성 역시 대상자로 추가됐다”며, “다만 응답자 대부분은 관련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호연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하고자 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 진행한다. 오늘 자리로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개선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한국이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만성질환인 골다공증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다만 골다공증의 자각 증상이 특별히 없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검진 및 치료를 독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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