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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병·의원 모여 최신 지견 ‘교류의 장’ 열었다
지역 거점 병·의원 모여 최신 지견 ‘교류의 장’ 열었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0.1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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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구의사회(광진·동대문·성동·중랑·중구), 건국대병원서 ‘제9회 학술대회’ 개최

지역 거점 병·의원들이 모여 다양한 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제9회 5개구(광진·동대문·성동·중랑·중구) 의사회 학술대회가 지난 13일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진구·동대문구·성동구·중랑구·중구 등 5개구 의사회장을 비롯해 각 구의사회원, 황대용 건국대병원장 및 건국대병원 보직 교수 등도 참석했다.

9회차를 맞은 이번 5개구의사회 학술대회는 올해 건국대병원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지역 거점 병·의원 의료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대회 준비를 한 5개구의사회장을 비롯해 좋은 장소를 제공해 준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이렇듯 서로 협력한다면 이상적인 의료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국감이 진행 중이며 의사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법안들이 평균 하루에 한 건씩은 올라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후배들과 우리들을 위해 진료현장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의사들은 미래 의료환경에 대한 예측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1부에서 진행될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의료'와 같은 아젠다는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이다. 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미래지향적인 의료를 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건우 중랑구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아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피부 질환(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과 ‘AI 4차 산업혁명과 의료(서울의대 김주한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고선용 성동구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아 ‘대상포진백신 최신 지견과 독감백신과의 동시 접종(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과 ‘두통 치료 및 이상 운동증의 보톡스 치료(건국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돼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부는 이태연 동대문구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안과 질환(건국대병원 안과 신기철 교수)’, ‘의사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법(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인식 교수)’ 등 주제를 다뤘다.

이날 제9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계의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진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계시는 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뜻 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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