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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 서울시장 표창장 수상
[동정]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 서울시장 표창장 수상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10.1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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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장…(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주최로 11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39회 흰지팡이 날 기념식에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흰지팡이 날은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들이 삶 속에서 구체화되길 바라며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매년 10월 15일로 제정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매년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단합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용란 원장은 지속적인 눈 건강강좌 개최, 무료 안과검진 시행, 해외의료봉사 진행, 시각장애인골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눈 건강 증진 및 의료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김안과병원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시각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사)한국저시력인협회와 함께 13년째 시행하고 있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여 초등학교 대상 무료안과검진, 지역 복지관에서의 무료안과검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들의 활동 폭을 넓히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자 올해로 10년째 ‘김안과병원배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매년 1~3회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 캄보디아 정부와 힘을 모아 2015년 캄보디아 프놈펜에 국립앙두엉안과병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김용란 원장은 “그동안 김안과병원 임직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김안과병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안과전문병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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