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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존중치 않고 강행, 실패한 의전원제
전문가 의견존중치 않고 강행, 실패한 의전원제
  • 의사신문
  • 승인 2010.07.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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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의사양성학제 선택 및 전환시기와 관련, 각 대학별로 의학전문대학원과 의대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지난 1일 발표했다.

교과부의 이같은 계획에 따라 현재 한 대학 내에서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 운영하는 대학은 향후 두 학제 중 하나를 필히 선택, 운영해야 한다. 또 의전원 체제에서 의대로 전환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 변경할 수 있다.

교과부가 이날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논란에 논란을 거듭해 왔던 의전원제도는 사실상 실패한 정책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탁상행정의 결과는 이같이 처참하다.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 정책의 말로는 다 이렇다.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현재 의사단체와 의료전문가를 배제하고 은밀히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재검검에 이어 궤도수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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