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뇌·뇌혈관 MRI 급여화 합의…이제 수가 정상화
의-정, 뇌·뇌혈관 MRI 급여화 합의…이제 수가 정상화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9.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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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건보 보장성 강화 의정협의체 5차 회의 열고 신뢰 확인

의정협의체가 뇌·뇌혈관 MRI 급여화에 합의하고 앞으로 수가 정상화에 대해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의정협의체 5차 회의가 13일(목) 오전 8시에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열렸다.

이번 실무협의체 회의에는 의협에서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단장),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박진규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등 5명, 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손영래 예비급여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협 측 대표를 맡은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뇌·뇌혈관 MRI 급여화와 현안사항에 대해 “이번 뇌·뇌혈관 MRI는 필수의료 영역으로 국민에게 우선적인 보험혜택이 필요하다는 대승적 판단하에 그동안 관련 전문학회와 논의를 해 왔고 복지부와 학회가 의논한 안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의 원칙 고수와 일부 양보, 정부 측의 일부 양보와 배려 등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와 결실을 맺게 됐고, 의협 못지않게 상호 신뢰와 진정성을 보여준 복지부 협상단, 첨예한 이해관계에도 의협을 믿고 뜻을 함께해 준 관련 전문학회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이번 사례가 의료계-정부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하는 기반으로서 상호 협력적인 의정 협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강 회장은 “이후 의정협의 과정에서는 수가 정상화를 우선적으로 다루면서 보장성 강화안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계가 뇌 MRI 협의체에 참여하고 10월 시행에 대해 합의한 데 대해 이는 의료계와 정부가 서로 충분히 논의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동의한 결과”라고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이 정책관은 “국민 건강과 보장성 강화라는 큰 뜻을 위해 의협을 비롯한 각 전문학회, 병협 등 의료계의 협력과 참여를 뜻깊게 생각하며, 정부 또한 앞으로 수가 적정화 등을 위해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번 뇌·뇌혈관 MRI 합의가 상생 및 발전의 좋은 선례가 된 만큼 이를 토대로 앞으로 의료계와 함께 진정성을 갖고 진지하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메르스 대응에 현장의 의료인들이 많은 수고를 하고 있고, 보건의료계가 협력해 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메르스가 성공적으로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기 의정회의는 오는 10월 25일(목) 오후 5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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