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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의가 함께하는 의사회, 지역사회 큰 기여할 것”
“봉직의가 함께하는 의사회, 지역사회 큰 기여할 것”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9.05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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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해요’ 캠페인 14번째 주인공, 동작구 ‘청화여성병원’
서울시의사회가 동작 청화여성병원을 찾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작구 청화여성병원이 봉직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서울시의사회 릴레이 캠페인의 14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5일 오후 5시 청화병원을 방문해 2018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해요’를 이어갔다.

이날 박홍준 회장은 김영우 청화여성병원 원장 및 소속 봉직의들을 만나 의사회의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봉직의와 지역의사회 회원들을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김영우 청화여성병원 원장과는 과거 구의사회 활동도 함께해 인연이 깊다. 봉직의들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김영우 원장님과 이하 봉직의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의사회는 봉직회원들에게 먼저 찾아가 의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으로 지난주까지 13개 병원을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여러 병원의 애로사항들이 모두 다르다. 모든 회원의 의견을 잘 새겨듣고 어려운 의료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의사회는 어떤 조직보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이다. 봉직의들도 의사회에 무관심하기보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 달라. 의사회도 봉직의들의 의사회 가입 동기부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봉직의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심평원으로부터 병원 리스트를 받아 서울시 봉직의 숫자를 2,500여 명으로 추정했다”며, “서울시의사회 자체조사 결과, 서울시의와 의협에 가입은 하고 싶지만 봉직의라는 신분상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 의사회 차원에서 더 많은 봉직의들의 가입을 이끌겠다”고 했다.

실제로 서울시의사회에서 조사한 서울시 중소 병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소재 중소병원 수는 347개지만 회비를 납부한 병원 수는 30여 개에 불과했고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회원은 2,717명(원장 342명, 봉직의 2,375명)으로 이들 중 회비를 납부한 봉직의는 135명이었다.

이에 김영우 원장은 “구의사회 활동을 하며 의사회 가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은 알고 있었다. 다만, 의협이나 서울시의사회도 서울시내 병원 현황을 파악하지 못했었다고 하니 심각성을 또 한번 느꼈다”며, “이에 봉직의들의 적극적인 의사회 참여 동기부여를 위한 이번 서울시의사회 릴레이 캠페인이 매우 반갑다. 봉직의의 의사회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의사회의 노고에 깊이 동감하며 의료계 현안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박홍준 회장이 창화여성병원 봉직의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편, ‘세상의 중심은 여성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중심 의료를 실천 중인 청화여성병원은 60여년의 긴 시간동안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우수한 의료진 보강을 통해 여성건강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청화여성병원은 최신 시설과 대학교수 출신의 우수한 전문의들로 모든 부인과 수술에 있어서 가능하면 개복하지 않는 최소 침습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복강경수술센터와 첨단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불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과 협진에 의한 모체태아진료서비스(소아청소년과), 폐경여성의 평생건강을 지향하는 폐경기클리닉과 생애주기별 검진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 행사에는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장영민 보험이사, 서울시의사회 사무처 직원들을 비롯해 김영우 청화여성병원 원장과 김인수, 김석훈, 장현주, 윤경호, 원영천 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우 청화여성병원 원장,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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