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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스크리닝 연령을 45세로 낮춰야”
“대장암 스크리닝 연령을 45세로 낮춰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9.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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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내시경학회 제32회 추계학회 900여명 성황, 대장암 검사도 기본검진에 포함시켜야

세계 최고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장암 스크리닝 연령을 45세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린 2018 미국암학회에서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이 호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유럽암학회에서 발표한 내용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박현철 회장은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이보다 5~10년 정도 빨리 대장암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박현철 회장, 김영준 학술부회장, 김영선 학술이사, 윤중원 총무이사 등은 지난 2일 소공동 롯데호텔 아테네룸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위암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많은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 큰 성과를 이루었다며 대장암 검사도 국가기본검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9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제32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대장암 예방 캠페인 ‘Let’s Go Dream Project’를 국민들에게 더욱 홍보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도 일반이 알기 쉽게 제작했음을 알리고 더해 대장암 유병률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할 것을 다짐했다.

박현철 회장은 “내시경 술기는 해도 해도 끝없이 배울 것이 많다. 이번 학회에서도 내시경의 기초적인 술기는 물론, 진료현장에서 소흘히 할 수 없는 감염 및 약물관리와 보험청구 등 임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강의해 호평받았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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