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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지침/고시 확인프로그램 만든다
심사지침/고시 확인프로그램 만든다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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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복잡한 심사지침 및 고시기준을 찾기 위해 두꺼운 책자 뒤적이거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힘들게 접속하지 않아도 쉽게 지침 및 고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심사평가원 서울지원 및 청구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지난 2일 간담회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심사지침 및 고시를 직접 검색, 확인할 수 있는 확인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10월초까지 개발을 마무리, 10월말경부터는 회원들에게 무상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회원들은 상당히 복잡하고 수시로 변경되는 고시 및 지침을 찾기 위해 심사지침 책자 또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분야 고시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던 상황.
 하지만 앞으로는 청구프로그램 내에서 바로 애매한 고시 및 지침을 간단한 검색만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돼 회원들의 편리는 물론, 청구시간이 상당히 절약될 것으로 보여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사회는 “그 동안 의사회는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행위 및 약제사용이 복지부 고시 및 심사지침의 세부인정기준에 맞는지의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확인프로그램 개발방법에 대한 기술적 검토 및 협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늦어도 10월말이면 회원들이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전에 서울시의사회는 각과개원의협의회보험이사간담회(4월 6일) 및 보험위원회(4월 14일)를 통해 행위 및 약제가능 여부에 대한 코딩작업 건에 심도 있게 논의, 기술적인 협의를 위해 심평원 서울지원 정보운영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모았다.
 이에 행위 및 약제가능 여부에 대한 코딩자료를 수집키 위해 각과개원의 보험이사에게 의뢰해 과별로 중요사항에 대한 자료(고시 및 심사지침)를 발췌해줄 것을 요청, 10개 과에서 자료가 제출되어 심평원 서울지원에 제공했다.
 서울시의사회 金鍾雄보험이사는 “우선은 1차적으로 각 과별로 심사조정 건수가 많은 항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변경 사항은 물론 모든 심사지침 및 고시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인프로그램 개발은 서울시의사회를 주도로 처음 시도하는 부분으로 개발된 확인프로그램은 앞으로 서울시의사회 회원은 물론 타 의료계 관계자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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