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산악회 여름산행이 지난 2일 강원 정선군 백운산에서 서울시의사산악회원과 서울시의사회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시의사산악회(회장·노민관)의 2018년 여름정기산행은 백운산 운탄고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기산행은 산악회원들이 강남구 압구정동 공영주차장에서 오전 7시 출발, 오전 10시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만항재에 도착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착 후 회원들은 기념행사 및 단체촬영을 가졌고 A코스(숙련자)와 B코스(초급자) 중 등산코스를 선택해 산을 올랐다.
이날 산행에 앞서 노민관 서울시의사산악회 회장은 "버스 6대가 모두 채워질 정도로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기쁘다. 안전에 유의하며 산행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고 회원간 친목도모와 좋은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산행에 참석한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어려운 의료계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서울시의사산악회원 모두 다치지 않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즐거운 여름산행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사회에는 서울시의사산악회를 비롯해 댄스, 탁구, 골프동호회 등 여러 종류의 동호회가 활성화돼 있다. 최근 여러 동호회를 참석하며, 동호회가 서울시의사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서울시의사회는 동호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의사산악회 여름정기산행은 만항재-운탄고도-백운산-마운틴탑-마운틴콘도 구간을 통과하는 A코스(6시간, 숙련자코스)와 만항재-운탄고도-하이원CC 구간의 B코스(3시간, 초급자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의사산악회는 A코스를 선택했지만 오후 2시까지 마운틴탑을 통과 못한 회원에게는 곤도라로 하산, 오후 4시까지 마운틴콘도주차장에 집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산악회원들을 위한 방안도 구상해 행사를 수월하게 진행했다.
안전하게 하산한 산악회원들은 오후 6시 삼탄아트마인에서 단체 저녁식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