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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의료재단, 베트남 푸토성 다이안씨젠 보건소 건립공사 ‘첫 삽’
씨젠의료재단, 베트남 푸토성 다이안씨젠 보건소 건립공사 ‘첫 삽’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8.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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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건소의 이름 ‘다이안씨젠’…약 3,000여 명에 의료 혜택 제공 전망

씨젠의료재단이 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와 굿피플의 ‘다이안 보건소’ 시설개선 지원 도움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고 베트남 북부 푸토성 다이안면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훈훈함을 더했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천종기)은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셔널’(이하 ‘굿피플’)과 베트남 북부 푸토(Phu Tho)성 다이안(Dai An)면에 위치한 다이안 보건소(Dai An Commune Clinic)에서 ‘푸토성 다이안씨젠 보건소 건축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 날 기공식에는 씨젠의료재단 이갑노 대표의료원장, 굿피플 김천수 회장, 푸토성 인민위원회 하게산 부성장, 푸토성 친선협회 쩐푸띠에우 회장, 푸토성 외무부 도응억릉 국장, 푸토성 보건부 레꽝토 부국장 등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1982년 지어진 다이안 보건소는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를 했지만, 시설이 환자를 진료하기 어려울 정도로 노후화돼 주민들은 다이안 보건소를 이용하는 대신 10km 이상 떨어진 병원(Thanh Ba District Hospital)을 이용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했다. 

이에 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와 굿피플은 씨젠의료재단에 보건소 시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타진했고 씨젠의료재단은 흔쾌히 지원을 약속했다. 
 
기공식을 가진 다이안 보건소는 이번에 붕괴위험이 있는 기존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122평 규모의 2층 새 건물로 다시 건립하게 되며 새 보건소의 이름은 ‘다이안씨젠’이다.

오는 2019년 완공되면 인근 병원의 과부하 해소에 기여하고 약 3,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복지의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푸토성 다이안면의 보건의료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굿피플과 함께 보건지소 신개축 지원에 참여했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베트남 지방정부와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유관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전문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서 국내는 물론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인도·우즈베키스탄·케냐·몽골 등에서도 활발하게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농짱씨젠보건소 설립 지원, 몽골 울란바로트 지역 결핵퇴치사업, 필리핀 보건소 대상 검사장비 기증 및 교육 실시 등 해외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의료 자립기반 구축과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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