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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오델로와 햄릿' 집중 조명 
셰익스피어 `오델로와 햄릿' 집중 조명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8.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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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 서울윈드앙상블, 제101회 정기연주회

서울윈드앙상블 제10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토)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작품 중 `오델로와 햄릿'을 집중 조명한다.
오델로는 사회적 혼란과 인간의 내적 갈등, 비극적 결말을 통해 주인공의 파멸을 이야기하고 햄릿은 인간의 근원적 욕망에 대해 전한다.

`오델로와 햄릿'은 불행이 배신과 불운을 타고 시시각각 나타나는 것을 보며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알 수 있게 되는 작품으로 음악 역시 그만큼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지휘 김응두(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와 작곡 서순정(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서울윈드앙상블 전속 작곡가), 고태암, 피리 강영근(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 바이올린 육지은(충남대학교 출강)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1부는 △알프레드 리드(Alfred Reed)의 주빌란트 서곡(A Jubilant Overture)을 시작으로 △사라사테(Sarasate)의 지고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을 바이올리니스트 육지은의 협연으로 듣는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알프레드 리드의 오델로(Othello)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작곡가 고태암의 창작곡 거룩한 성에서의 분투(재연), △이강덕 작곡, 서순정 편곡의 메나리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 청적상화(淸笛相和)를 피리연주자 강영근의 연주로 들으며 △알프레드 리드의 햄릿(Hamlet)까지 주옥같은 동·서양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이 공연은 서울윈드앙상블이 주최하며 더블유씨엔코리아가 주관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삼진스틸산업이 후원, 신한은행, 알파지이테크, 뉴데이, 맥키스컴퍼니가 협찬한다.

티켓은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B석 2만 원으로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학생(대학생까지), 한부모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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