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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회장, 신임 의협회관신축위원장 취임
박홍준 회장, 신임 의협회관신축위원장 취임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8.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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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4차 상임이사회서 구성(안) 의결…의료계 각 직역 대표 20명 위원 함께 활동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의료계 백년대계를 세우는 전초기지가 될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오전 제1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안)을 승인함으로써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의협회관신축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4월 30일 김건상 초대위원장이 물러난 이후 약 3개월여 만으로 이로써 지난 5월 의협 최대집 회장 취임 전후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의료인 폭행사건 등의 각종 악재로 잠시 주춤했던 의협회관 신축 추진활동이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지난해 4월 23일 제69차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구성된 특별위원회로 회관신축 실무, 회관 사무실 임시 이전 관련 실무, 회관신축 재원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의협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강남구의사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2년부터 소리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2018년도 서울시의사회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34대 서울시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상임이사회의에서 제2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안)을 원안대로 의결함으로써 위원장인 박홍준 회장을 필두로 20명의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원 명단을 살펴보면 의협 상임이사회 추천 3인, 의협 대의원회 추천 3인, 대한의학회 추천 3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추천 3인,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1인, 대한병원협회 추천 3인, 한국여자의사회 추천 1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추천 1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추천 1인, 대한공공의학회 추천 1인 등 의료계 각 직역을 대표하는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다만 정확한 위원 명단은 오는 11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가 열리고 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박홍준 회장은 “의협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국민건강과 13만 의사들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의협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갈 회관이 보다 안락하고 효율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원회는 모두 의료계 각 직역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됐지만 추후 실제 회관 건축에 필요한 건축과 법률, 행정 등 해당 분야 전문가 분들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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