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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과 함께 `젊어진 국악'으로 재탄생 
월드뮤직과 함께 `젊어진 국악'으로 재탄생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8.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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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 국립국악원 하반기 상설 공연 프로그램

국립국악원(원장·임재원)이 아시아, 남미, 유럽 지역의 월드뮤직과 젊은 명인들의 열정적인 연주 무대로 꾸며지는 하반기 상설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지난달 24일부터 티켓을 오픈했다.

전통 춤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수요춤전'은 세부 무용 장르와 특별한 주제를 중심으로 총 11개 단체가 출연하며 전통 국악 무대인 `목요풍류'에는 젊은 명인과 단체 등 총 15개 팀이 선보인다. 타 예술장르와 국악과의 협업무대인 `금요공감'의 하반기 공연은 인도, 멕시코, 베트남, 프랑스, 아일랜드, 중국 등 6개국의 월드뮤직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단체의 참신한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뮤직으로는 하반기 막을 올리는 금요공감이 눈길을 끈다. 국악을 중심으로 타 예술장르와의 협업 공연을 선보이는 금요공감은 인도의 전통악기 타블라와 시타르의 반주에 맞춰 선보이는 전통춤 `까탁 Kathak'(9월14일) 공연을 시작으로 멕시코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한국인 출신 피아니스트 신강현준과 리코더 연주자 오라시오프랑코가 협연하는 `고백- CONFESION'(9월21일)이 이어진다.

베트남의 닥락성 민속공연단 공음악(9월28일), 중국 하남박물원 화하고악단(10월19일)의 실크로드 음악문화재 복원 음악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전통 선율을 선보이며 프랑스 오도앙상블(10월5일)의 지중해에서 부르는 여인의 노래와 키키리스탄 제국 관현악단(10월12일), 아일랜드 밴드 노티파이(10월12일)의 무대에서는 유럽의 고풍스런 선율을 전한다.

이후에도 11월 말까지 앙상블페이즈 흩음, 디렉터컴퍼니 이한, 정가 가객 하윤주, 춤, 하나 댄스컴퍼니, 양금연주자 최휘선, 거문고 연주자 이선희 등이 차례로 올라 국악의 확장성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한편, 국립국악원의 수요춤전과 목요풍류 공연은 오는 9월5일(수)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되며, 금요공감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수요춤전과 목요풍류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 금요공감은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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