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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의료기관 내 폭행근절 청원 참여에 ‘기름붓는다’
서울시의, 의료기관 내 폭행근절 청원 참여에 ‘기름붓는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7.2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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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명동역서 ‘의료기관 내 폭력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대회’ 개최

익산 응급실 의사폭행 사건발생 이후 의료계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3만여 명의 의사회원이 활동 중이며 전국 의사회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의사회가 명동역에 집결해 의료인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에 열을 올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오는 27일(금)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명동역(지하철 4호선) 6번·7번 출구에서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독려대회에 앞서 박홍준 회장은 지난 21일 ‘2018년 서울시남서7개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에 참석해 개회사 중 “현재 청와대 청원 서명이 10만 명을 좀 넘은 상황이다. 의사회원들부터 적극적으로 국민청원에 참여해 20만 명(청와대 직접답변을 얻기 위한 청원인 수)을 반드시 넘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국민청원 독려대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와 감사단, 의장단 전문위원, 대의원, 각구 임원 등은 물론 의료인 폭행 근절을 바라는 전국 의사회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많은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 의료기관내 의료인 폭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의사회차원에서도 각 구 회람이나 문자메세지, SNS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의사회(회장·이필수)도 내일(26일)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력 알리기 가두 캠페인’을 목포와 여수, 순천 등 3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한다. 

목포 행사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목포 평화광장일대에서 개최되며 여수 행사는 같은 시각 여서동 로터리에서 열리고 순천 행사도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개최 예정이다.

대전광역시의사회도 같은 날인 2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대전시의사회관 앞에서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민청원 참여인원은 2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113,300명이다. 2주 전(지난 10일) 청원 참여가 다소 지지부진했지만 청원 마감날인 8월 2일이 다가오면서 현재 청원참여의 불씨는 다시 살아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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