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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 환자'
`잊혀지지 않는 환자'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6.25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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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수필가협, 창립 10주년 기념수필집 발간...한국의사수필가협회 펴냄

한국의사수필가협회 회원 47명이 참여한 창립 10주년 기념 수필집 `잊혀지지 않는 환자'가 발간됐다.

이번 기념 수필집은 1부 의사의 길, 2부 살며 사랑하며, 3부 마지막 선택, 4부 신이 준 가장 큰 선물, 5부 만년 행복을 찾아서, 6부 사랑과 신뢰의 힘 등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8개의 수필이 담겨 있다.

책의 첫머리에는 맹광호(한국의사수필가협회 초대회장, 현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 전 회장의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창립 회고가 실려있으며 회고 안에는 에전 수필 동인모임인 `수석회'와 `박달회'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협회가 창립되는 과정과 그의 생각이 적혀있다.

수필집에 참여한 김인호 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은 “기초가 다져진 의사수필가협회는 환자들의 마음과 영혼이 괴로울 때 그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되는 정서적 길목에 앞장설 것이다. 이 길은 회원들 모두가 노력하며 가꿔야 할 소명이다”며, “이번 신간과 함께 환자와 의사들의 카타르시스와 치유의 길을 찾겠다. 더불어 정기적인 합평회를 통해 회원들의 귀한 글을 분석하고 토론함으로써 회원들의 수필세계를 전문화하며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필집에서 의사이자 수필가인 의사수필가협회 회원들은 기억 저편에 묻어 두었던 의료와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풍경과 함께 어려움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닌,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고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잃지 않는 진정한 승자의 길을 모색하자는 것인데 이는 잔잔한 물결처럼 마음에 공감과 위로를 안겨 주고, 때로는 파도처럼 큰 깨달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수필가들은 수필과 함께 의사들의 삶과 진료 현장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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