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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의 구하기 어렵죠? 서울시의사회가 도와드립니다”
"대진의 구하기 어렵죠? 서울시의사회가 도와드립니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06.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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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의 구인-구직란 개설… 검증된 대진의 소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원가들의 '대진의 구인난'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의사회가 회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의사회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에 대진의 구인 게시판을 개설해 회원들이 검증된 양질의 대진의를 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원가에서는 매년 여름휴가 시즌이나 진료의사가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진료를 대신할 대진의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병원의 평판 등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이라도 병원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대진의를 구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25개 구의사회와 손을 잡고 ‘대진의 구인-구직’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회원을 위한,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의사회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대진의 게시판'을 구축하기로 했다. 회원들이 대진의 구인-구직란에 쉽게 접속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대진의 구인-구직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전년도 시회비를 낸 회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회비 미납 회원과 타시도 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사회는 양질의 대진의 확보를 위해 각 구의사회 사무국과 함께 평이 좋은 의료진 명단을 확보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의사회는 ‘은퇴’ 회원들에 대한 배려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의사회는 양질의 대진의 확보를 위해 퇴직했거나 휴가 중인 회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구 사무국에 연락해 최근 은퇴했거나 잠시 쉬고 있는 회원, 평이 좋은 대진의들을 적극 물색해 양질의 대진의 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의사회는 구인, 구직란을 이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진의 관련 평가를 취합한 뒤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대진의를 배제하는 등 좋은 대진의 인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홍준 회장은 "대진의 구인,구직이 어렵다는 회원의 요청이 많았는데,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도움 주는 단체인 만큼 ‘대진의 TF팀’을 구성해 논의했다"며 "그 결과 대진의 구인-구직 장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진의 구인-구직은 상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대진의를 채용해야 할 경우 언제든 부담 없이 믿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로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회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검증된 대진의’를 확보해 제공하기 위해 구의사회 추천을 받아 여러 회원들로부터 인정받은 의료진의 인력풀을 구성해 구직자에겐 기회를, 구인자에겐 편리함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아가 각 과의사회와 협조해 인력 층을 더욱 확대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등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구인구직란을 통해 서울시의사회 홈페이지 활용도를 높이고 의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 많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대진의 구인-구직란’ 홍보를 위해 각구 상임이사 및 회장단에게 모바일(단체카톡방)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대진의 소개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서울시의사회 어플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프트콘 대잔치-서울시의사회 어플에 접속하라’는 이벤트로 당첨자 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매‘를 제공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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