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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감염병대책위, 서울시에 사업내용 알려
서울시감염병대책위, 서울시에 사업내용 알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6.2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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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감염병 안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민관협력 강화 공감대

서울시감염병대책위원회(위원장·김영태)는 서울시 착수보고회 및 제2차 회의를 21일(목) 오전 7시 30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가 서울시(시장·박원순)로부터 위탁을 맡아 위원회를 구성, 수행하는 ‘2018년 감염병 대비 전문 의료인력 확보 지원 사업’ 내용에 대한 보고가 발주처인 서울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양측 간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서울시민의 감염병 안전을 위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장기적으로 진행돼 매년 내용이 업그레이드되면 실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영태 위원장(연세의대 산부인과 교수·서울시의사회 학술부회장)은 “서울시 인구가 1천만 명이 넘다보니 감염병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서울시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줘 감사하다”면서 “내년부터 더욱 큰 프로젝트로 발전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병 관리에 있어 의료계와 서울시와 같은 민관 차원의 협력은 너무나 중요하다”면서 “사업을 진행하며 미흡한 점을 하나둘씩 개선해나가기 바라며 앞으로는 감염병이 아닌 다른 분야라도 서울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것이라면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협력해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본 사업을 진행했고 3차 년도에 접어듦으로써 전문의료인력 DB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는 등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총괄 기획 및 운영(의료기관 및 보건의료단체 등과 업무협력, 회의 운영 방법, 인력 데이터베이스 현행화, 유관기관 및 시민대상 교육) △병원 간 권역별 연계안 마련 △인력명단 지속적 관리 △민간의료인력 교육·훈련 △모의훈련 △교육자료 및 매뉴얼 개발 △사업종료 후 결과보고서 및 정산내역서 제출 등 구체적 사업 진행 내용에 대한 검토와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전문 의료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의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과 서울시감염병대책위원회 김영태 위원장(사업 총괄책임자), 김준한(부책임자, 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진옥현(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송정수(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이재갑(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김윤정(가톨릭성모병원 감염내과)오동현(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교수)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나백주 시민건강증진국장과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 정지애 팀장, 문선희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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