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단체와 회원들과의 소통 매개체 역할 충실”
“상급 단체와 회원들과의 소통 매개체 역할 충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6.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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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사회 이건우 회장

“의협과 정부, 회원 간 소통의 매개체로서 구의사회의 역할이 크다. 의사회원들의 단합을 이끌어내 중랑구의사회의 역량을 키우고 의협이 활동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31차 중랑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이건우 회장은 취임 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구의사회의 회무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케어 현안, 수가협상 등 난항을 겪고 있는 의료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랑구의사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것이다.

이건우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치러진 5월20일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많은 언론과 회원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성공적 집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집회가 급하게 결정됐고 유독 행사가 많은 5월이었기 때문에 참석률 저조를 걱정했지만 작년 겨울 제1차 집회와 비슷한 수준의 참여율을 보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벼랑 끝에 몰린 의사들의 절실한 심정을 정부와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의협 집행부가 의사총파업 같은 강경투쟁에 거부감을 느끼는 회원들의 뜻을 수용하고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원칙을 세웠던 것 역시 합리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건우 회장은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수가협상에 대해서도 “저수가에 대한 막연한 경영악화나 의사의 희생만을 근거로 국민과 정부를 설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정확한 경영 데이터와 국민이 느끼는 불편 사례들을 모아 정부에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협상 시스템은 누가 해도 비판받을 것이라며 수가협상 과정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문재인 케어에 대해 단호한 반대의사를 표명하며 “당장의 손해보다 앞으로의 방향성의 문제다. 문재인 케어는 추후 10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문재인 케어 정책으로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손해를 볼 것이다. 정책 반대에 적극적인 투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그는 투쟁과 협상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건우 중랑구의사회장은 “중랑구의사회도 구의사회 역할 강화를 위해 회원 단합에 역량을 기울이며 의협에 협조하겠다”면서 단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과별 모임 및 동호회 활동 활성화 △음악회 및 단체 영화관람 등을 제시했다.

그는 변화된 의료계 현실에 발맞춰 구의사회 시스템을 보완하고 변화해야한다며 의사회 임원들의 회무활동과 회원들의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의협과 정부, 회원 간 소통의 매개체로서 구의사회의 역할이 크다. 중앙 집행부나 서울시의사회에서 내려오는 각종 공문들을 주무 상임이사들과 적극적으로 의논해 회원들에게 메신저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당일 바로 공지하겠다”며, “이를 통해 종이로 된 서류 회람이나 회의자료 등은 최대한 줄이겠다”고 전했다.

이건우 회장은 미가입 회원들을 설득해 구의사회 가입률도 높이고 반상회 모임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반상회 모임의 활성화는 타 구의사회장들에게도 중요한 회무목표 중 하나다. 회원간 얼굴은 맞대는 모임은 항상 중요하다”며, “바쁜 반장들을 대신해 구의사회 사무국이 직접 연락하고 모임을 주선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랑구의사회는 회원 간 반목이 없고, 야간등산, 볼링, 스크린 골프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돼 있는 의사회 중 하나다. 그 중 회원들의 호응이 좋은 야간 등산은 주 1회 모여 회원 간 의견 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 회원들의 체력향상도 되니 일석이조다”며, “야간 등산회원들 중 대부분이 의사회의 상임진이 돼 회무를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건우 중랑구의사회장은 “구의사회 협동조합도 설립했다. 현재 협동조합의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중인데 이를 발판 삼아 중랑구의사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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