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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검진기관 평가 최초 실시
건보공단, 건강검진기관 평가 최초 실시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06.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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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의 품질 향상으로 수검자 만족도 제고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은 건강검진기본법 제15조(검진기관의 평가)에 의거, 이달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서면평가, 9∼10월 현지조사 및 수검자 만족도 조사의 일정으로 건강검진기관 평가를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기관의 평가는 건강검진의 질 수준 점검과 자율적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여 가입자가 만족하는 검진서비스를 위해서라는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올해 평가대상 검진기관은 지난 4월30일을 기준으로 지정받은 일반검진기관 4118개소, 영유아 검진기관 3058개소, 구강검진기관 7794개소 등 총 1만4970개소이다.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검진인력의 자격’, ‘장비구비 여부’, ‘시설의 청결성’ 등 평가표에 직접 기재하는 서면조사를 먼저 실시하여야 하며, 공단은 그 내용을 검토 후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현지조사를 병행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A(우수, 90점이상), B(양호, 80∼90점미만), C(보통, 60∼80점미만), D(미흡, 60점미만) 4등급으로 구분 판정하여 검진기관별로 개별통보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평가 결과 미흡기관에 대해 “사후관리를 통해 검진기관 스스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함으로써 수검자가 신뢰하는 검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진기관 평가사업에 대한 사전 홍보를 위하여 사업설명회를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 6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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