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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학회, “한국과 몽골 잇는 대장을 꿈꾼다”
대장항문학회, “한국과 몽골 잇는 대장을 꿈꾼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6.1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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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서 ‘한-몽 대장항문학회’ 개최…‘몽골학회와 MOU 체결’
강중구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오른쪽)과 Byadran Lkhagvabayar 몽골대 장항문학회 회장이 MOU 협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강중구, 이사장·이우용)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한-몽 대장항문학회’를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한-몽 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 분야의 발전이 미흡한 몽골에 우리나 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나누기 위해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한국 대장항문 전문의 22명과 몽골 대장항문 전문의 10명이 연자로 참여해 열 띤 강연을 진행했고 200명이 넘는 몽골 현지 의사들이 몰려 학술교류와 학회 운영 등에 관한 논의를 펼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한항문학회는 “전체 인구가 300만명에 불과한 몽골에서 200여 명의 의사 가 한 행사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이우용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왼쪽)이 몽골 현지 언론과 인터뷰 하고 있다
한편, 강의 시작에 앞서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몽골대장항문학회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몽골 보건복지부 차관과 국장급 3명, 국회위원 3명이 참석해 국가 차원의 지원 기대감을 높였고 몽골 국영방송을 포함한 4개의 매체에서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강중구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몽골대장항문학회의 MOU를 통해 개 인 차원 또는 병원 차원으로 이루어지던 양국 간의 교류를 한 단계 높였다”며, “학회 간의 교 류를 활성화해 학술 교류, 대장암 치료의 최신 치료 전수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 한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운영 및 발전의 경험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몽골대장항문학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학회로 성장할 때까지 이번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몽 대장항문학회에 참석한 몽골 의사들이 주제 강연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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