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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에 휠체어 기술 이전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에 휠체어 기술 이전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6.1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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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테크놀로지·상윤산업과 4개 제품 기술 이전 계약 체결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소장·류제청)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재활공학연구소 4층 대회의실에서 근력보조 휠체어 등 4개 제품에 대해 중소기업 2곳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근력보조 휠체어 등 연구소가 개발한 4개 재활보조기구 제품에 대한 총 14종의 특허 기술을 기술이전 공모에 참여한 업체 중 선정된 2개의 중소기업에 이전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이 중 ㈜다우테크놀로지(대표 권종만)는 무구속·무자각 스마트 휠체어, 근력보조 휠체어, 경량형 전동휠체어 특허 기술을, 상윤산업(대표 조영승)은 전동기립형 휠체어 기술을 각각 이전받게 된다.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기업은 연구소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양질의 재활보조기구를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소는 전문적인 제작 설비를 갖춘 기업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연구 개발품의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고가의 수입 제품 대신 양질의 국산 재활보조기구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첨단 재활보조기구의 연구개발 및 지원을 통해 산재노동자의 직업 및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연구소로, 그동안 의지 및 보조기, 휠체어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국내 중소기업 등에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연구소와 기업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재활보조기구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미국의 ST&G사에 최첨단 의지(인공 발과 다리) 기술을 이전하는 등 산재노동자 재활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활공학연구소 류제청 소장은“재활보조기구 연구성과인 기술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협력과 동반성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산재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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