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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고대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연달아 최우수논문상 수상
[동정]고대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연달아 최우수논문상 수상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6.0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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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세계적으로 골절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종건 교수가 이끄는 정형외과 외상팀(조재우 교수, 여도현, 김범수 전임의 )이 대한골절학회에서 2017년, 2018년 연달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2년간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편 고정에 대한 새로운 수술도달법과 고정방법’을 주제로 국제 학술지에 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번 골절학회에선 그 후속 연구로 다시 한 번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 교수의 논문은 경골 고평부 후외측(정강이뼈 상단부 중 안쪽) 골절 치료에 대한 연구이며, 90명의 CT 영상을 3차원 시뮬레이션영상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치료재료인 금속판의 종류에 따른 지지되는 면적 차이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치료법인 직각 금속판 대신에 15° 후방각 금속판을 활용 시 지지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 교수는 “정강이뼈는 앞쪽이 얇은 피부로만 덮여 개방성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난제로 여겨지는 고평부  후외측 골절 치료 고정법에 대해 새로운 수술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높은 골절치료 수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골절치료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오종건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장을 담당하며 외상전문의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외상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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