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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 “의협, 건정심 탈퇴 적극지지”
대전시의사회 “의협, 건정심 탈퇴 적극지지”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5.3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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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성명서 발표…이후 투쟁 방향성에도 협력할 것

대전시 의사들이 건보 공단의 수가 제시안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했다.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김영일)는 3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강을 담보로 하는 의료수가 협상을 주도하는 건보공단의 실망스러운 수가 제시안은 의료계를 기만하는 태도”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대전시의사회는 “답답한 의료 상황을 알리기 위해 두차례나 거리로 나와야만 했던 우리 의료인들에게 2019년 대한의사협회-건보공단 의료수가 협상에 거는 기대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건보공단의 수가 제시안은 참담함과 신뢰를 저버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관례적인 수가 인상과는 다르게 협상이 진행돼야함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수가를 제시한다는 것은 수가 정상화에 대한 의지의 결핍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문 케어 시작부터 수가의 정상화를 약속한 대통령과 정부의 약속이 속임수라는 것이 이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전시의사회는 의협의 건정심 탈퇴를 지지하며 향후 의협의 투쟁 방향성에 적극 협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대전시의사회 회원 일동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정부와 공단에 항의하는 뜻으로 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아울러 앞으로 진행될 대한의사협회의 투쟁 방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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