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풍요로운 나라 되려면 누가 장남 역할을 해야 할까?
노인이 풍요로운 나라 되려면 누가 장남 역할을 해야 할까?
  • 의사신문
  • 승인 2018.05.28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의 모든 것 - 의료인을 위한 금융을 말하다 〈33〉
김 경 미 온에셋 본부장

10년전 친정엄마로부터 긴급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과수원에서 일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져 병원에 왔는데 의사선생님이 자식들 모두 부르라 했다고 하셨다.

우린 1남 2녀로 남동생은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고, 여동생은 교사이며, 나는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시민으로 모두 결혼하여 중산층으로 살고 있다.

모두 병원에 모였을 때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아버님 등뼈을 봐주세요 보이시나요?” 쭉 뻗어 내려가던 등뼈가 꼬리부분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의사선생님께서 “꼬리뼈 부분이 안보이시죠? 모두 닳아서 없어졌습니다. 너무나 많이 굽혔다 폈다 하셔서…더 일을 하시면 장애자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 자식들은 모두 펑펑 울었고,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아버지 나이 67세, 아직도 한참을 농사를 짓겠거니 정정하시려니 생각 했었는데 자식으로 너무나 죄송스럽고 가슴이 아팠다.

그날 우리 형제들은 부모님 농사를 그만두게 하기 위해 자식 3남매가 부모님 땅을 사기로 했다.
땅값은 부모님 두 분 모두 돌아가실 때까지 할부로 매달 생활비를 드리기로 했다.

매월 250만원을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하고 훗날 부모님 돌아가시면 땅을 나누기로 했다.
그날 이후 부모님은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가고 계신다. 산악회, 각종모임, 국내·외 관광, 동네 각종 행사담당 등 주위 분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10년째 나날이 너무나 즐겁게 보내고 계신다.

특히 친손주·외손주들에게 기념일(입학식, 졸업식, 명절, 대학입학금, 생일 등등)마다 용돈으로 거금을 척척 주시니 손주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찾아 뵙고 인사하고 자주 놀러 가고 아주 인기가 좋다.

내가 나이 들어 70대가 되면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큰 소리치면서 손주들이 시시 때때로 만나고 싶은 할머니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우리가 나이가 들었을 때 노후생활을 보장해 줄 것은 자식이 아닐 것이다. 자식에게 손을 벌리는 순간 자식들과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노후생활에서 외롭지 않게 살려면 자식이 주는 행복은 필수다. 그러나 자식에게 생활비를 부탁하는 순간 자식들과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자식들도 30∼50대는 자식키우고 생활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손을 벌리면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려면 장남을 보험으로 키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 3남매는 부부 모두가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가장이 따로 없다. 혹시나 누구라도 조기에 불후의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각자 종신보험으로 10억의 보장자산을 준비했고, 큰 돈이 들어갈 질병발생에 대비하여 진단자금과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을 가입했고, 건강하게 나이 들면 노후생활을 보장해 줄 연금자산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 우리 3남매는 가족행사로 모이면 참 재미있고 행복하다. 건물주, 땅부자는 하나도 없지만, 모두 보험부자, 연금부자이기 때문이다

조기에 가장이 사고를 당하더라도 생활비, 교육비 걱정없고, 질병발생에 대한 걱정없고, 나이 들면 노후생활 걱정없는 3남매의 당당한 삶은 보험이라는 장남이 각자의 집안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직장에서 직업인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서 벌은 돈으로 보험료를 내고, 현재 삶을 알차게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친정부모님은 평생 농사를 지으셨지만, 우리 3남매가 연금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우리 3남매는 보험에 가입하여 종신보험이 가족을 보호해주고, 자식 중에 의사나 간호사는 없으나 보험이 헬스케어 서비스로 우량 의료 진료를 도와주고, 병원비 간병비까지 책임져 줄 것이다. 보험이라는 든든한 자식 덕분에 우리 3남매는 경제적 당당함과 우월감 속에 생활하고 있다.

훗날, 자손들이 우리 집안의 행복한 부는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을까 했을 때 할머니로부터 보험부자로서의 넉넉함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길 희망한다.

선진국은 어려서부터 경제교육. 금융교육을 많이 받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면 처음으로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연금보험이다. 일찍 연금을 가입하다 보니 적은 돈 내고 나이가 들면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젊어서는 벌은 돈으로 생애 설계 개념없이 열심히 살다가 50세가 넘어 연금을 가입하려니 많은 돈을 내도 받을 연금이 너무 적어서 포기하다 보니 OECD국가중에 노인 빈곤율 1위, 노인 자살률 1위인 나라가 되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