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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바로 알기, 놓치기 쉬운 5가지 임신중독증 증상은?
‘임신중독증’ 바로 알기, 놓치기 쉬운 5가지 임신중독증 증상은?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5.2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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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2일)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국내 중증 환자 증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리처드 유)이 내일(22일)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을 맞이해 임신중독증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임신중독증의 의학명은 ‘전자간증(pre-eclampsia)’으로 임신부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경련 발작이 일어나는 자간증(eclampsia)으로 이어지면 태아 성장부전이나 갑작스러운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전 세계 임산부는 연간 7만 6,000명, 태아는 연간 50만 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 모성보건단체들은 지난 해 최초로 매년 5월 22일을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로 제정하고 임신중독증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작년 한 해만 국내 약 1만 명의 임신부가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았으며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면서 중증 임신중독증 환자는 연 평균 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과 단백뇨가 없어도 38%가 임신중독증인데 이 외 5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한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서 고혈압, 단백뇨 등이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2두 증상 외에도 임신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해외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경련(자간증)을 보인 환자 중 38%가 이전에 고혈압, 단백뇨 증상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고혈압, 단백뇨를 비롯해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을 임신중독증 주요 증상으로 소개하고 이 중 한 가지라도 겪는 임신부라면 놓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장한다. 특히 이러한 다섯 가지 증상은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구별이 어려워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임신중독증 방치하면 산모와 태아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데 간단한 혈액검사로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을 모르고 방치하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끼친다. 임신부에게는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을 비롯해 장기부전, 자간증, 폐부종, 태반관류 이상 등의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태아는 발육부전, 조산 등을 겪을 수 있다.임신중독증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의 임신중독증 위험 확인은 산모 및 태아의 사망률 감소와 적극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되면 진찰 하에 증상을 관리해야 하며, 가장 원칙적인 치료법은 ‘출산’이므로 전문의와 분만 시기를 논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리차드 유 대표이사는 “임신부 및 태아 건강을 위한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 취지에 동참하고 국내 여성에게 임신중독증을 쉽게 알리기 위해 해당 인포그래픽을 널리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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