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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혁 수가협상단장, “원가부터 보전돼야”강청희 급여이사가 이끄는 공단 협상단과 상견례 가져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5.18 14:10
공단 수가협상단과 상견례를 마치고 나온 방상혁 의협 수가협상단장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수가협상단장(의협 상근부회장)이 올해 수가협상을 체결함에 있어 원가부터 보전해 줄 것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구했다.

의협 사상 최초로 방상혁 단장과 연준흠 보험이사 등 2인으로 구성된 의협 수가협상단은 18일 오전 11시경 2018년 수가협상장이 마련된 서울 당산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 센터 3층 회의실을 찾아 공단 수가협상단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협상장에 들어간 지 약 1시간 만에 상견례를 마치고 나온 방상혁 단장은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기 보다는 상견례 목적에 맞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는 24일 예정된 1차 수가협상에서 수가인상의 근거가 될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보공단이 지금까지 적정수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원가 + 알파(@)를 강조해 왔는데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원가부터 보전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입장”이라면서 “이번 수가협상 결과물이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 수가협상단은 이날 상견례 도중 이례적으로 실무진인 의협 직원들과 공단 직원들을 모두 회의장 밖으로 내보낸 후 10분 정도 지난 후 다시 들어오게 해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준흠 보험이사는 “협상단끼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조치였지만 밀실야합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직원들을 배석시켰다”며 “10분 동안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악수를 나누고 있는 강청희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과 방상혁 의협 수가협상단장.

이날 상견례는 전·현직 의협 상근부회장이 카운터파트로 마주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다. 의협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강청희 공단 급여상임이사가 공단 측 수가협상단장으로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단장을 맡아 이끄는 의협 수가협상단을 맞이한 것이다.

양측 협상단은 상견례를 마치고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의협 협상단과 공단 협상단의 첫 수가협상은 오는 24일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다.

의협 수가협상단과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이 기념촬영을 했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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