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스병원, '세계적인 류마티즘 병원' 도약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세계적인 류마티즘 병원' 도약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05.15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20주년 기념 배상철 원장 인터뷰, 연구와 치료법 개발로 위상 유지해 나갈 것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한양대병원 류마티스 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는 류마티스 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은 15일 개원 2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류마티스 질환 치료의 4차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류마티스학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배 원장은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질환 진료를 시작해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 류마티스 병원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20년 간 병원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다 해왔다면, 앞으로는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이상 전문적으로 진료한 결과를 류마티스질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근거로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며 "2008년 보건복지부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7년 간의 연구결과 지금까지 없었던 국내 류마티스관절염의 코호드 자료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진료와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환자 치료를 위한 탁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과 소변, DNA 등의 조직을 정리·관리하는 인체유래물은행이 단일 전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배 원장은 "우리 병원이 ‘류마티스’ 분야에서는 빅5병원 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된다"면서도 "그러나 절대적인 우위는 없고, 앞으로 의료계 현안과 시스템 변화 등에 따라 ‘최고’라는 명성은 언제든 잃어버릴 수 있다. 한양대병원과 함께 노력해 더 큰 류마티스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류마티스질환을 잘 보는 곳'이라는 사회적 인지도와 평판에 걸맞게 앞으로 시대를 한 걸음 앞서 개척하는 ‘스마트 무버’로서 연구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에 더욱더 역점을 두고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류마티스질환 치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속할 것"이라며 "개원의를 위한 강좌와 ‘포스트 ACR'을 통한 미국 류마티스학회 최신지견 교육 등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 원장은 "2006년부터 저명한 연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국제심포지엄을 매년 1~2회 개최해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류마티스 의료기관의 인적, 물적 교류와 공동 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세계적인 전문병원으로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병원은 개원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오는 25일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류마티스병원의 교육, 연구, 임상 분야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과 미션, 비전, 핵심가치 소개 및 성과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되고, 올해의 모범직원 수상식 등 개원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24일에는 국제심포지엄이 백남학술정보관(HIT)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류마티즘 분야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좌들을 초청해 ‘염증성 근염’을 주제로 한 강연이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송영욱 교수(서울의대)와 배상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수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한국인 염증성 근염의 역학: HIRA 자료 분석(Epidemiology of Korean Patients with Inflammatory Myositis: HIRA Data Analysis)’, 이승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영상의학과)가 ‘염증성 근염에서 영상검사의 유용성(Utility of Imaging in Inflammatory Myositis)’, 박성혜 교수(서울의대)가 ‘염증성 근염의 병리학적 진단(Pathologic Diagnosis of Inflammatory Myositis)’을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미모리 쓰네요 교수(교토의대)와 왕 구천 교수(베이징의대)가 좌장을 맡고, 송영욱 교수(서울의대)가 ‘염증성 근염의 임상적 반응 기준(Clinical Response Criteria of Inflammatory Myositis)’, 왕 구천 교수가 ‘치료 효과와 질병 활성도의 바이오마커(Outcome and Biomarkers of Disease Activity)’, 미모리 쓰네요 교수가 ‘염증성 근염에서 근염 특이 자가항체의 임상적 유용성(Clinical Significance of Myositis-specific Autoantibodies in Inflammatory Myopathy)’,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난치성 근염 환자에서 리툭시맙의 역할(Role of Rituximab in Korean Patients with Refractory Myositis:Retrospective Analysis)’을 주제로 강의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