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원 송파구의사회장 “문케어 저지, 핵심 키워드는 국민설득”
서대원 송파구의사회장 “문케어 저지, 핵심 키워드는 국민설득”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5.0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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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20일 대표자회의 총력 다해 도울 것…“문제의식이 있는 회원 필요하다”

“송파구의는 인원수가 많은 편이지만 개원 수에 비해서는 가입률이 적은 편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가령 구의사회만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 서울의 의료현실인 것 같아 안타깝다. 회원들이 더 참여할 수 있고 실질적인 이득도 줄 수 있는 의사회가 돼야 가입률도 해결 가능하다.”

서대원 송파구의사회장

지난 2월 26일 제 31차 송파구의사회 정총에서 제13대 송파구의사회장으로 선임된 서대원 회장은 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의사회 현실이 녹록치는 않다며 진정성을 갖고 의사회를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문재인케어 등 현안을 맞은 의료계 환경을 개선키 위해선 구의사회원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의사회에 참여해야하며, 구의사회가 회원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밝혀야 참여율도 높아진다는 것.

송파구의사회는 지난달 4일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에서 의료진 3명을 구속시키자 발 빠르게 성명서를 냈다. 구의사회 차원에서 의료진 구속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서대원 회장은 “구의사회 차원의 성명서를 낸 것은 송파구의가 회원보호를 위해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실례다. 송파구의사회의 성명서는 구의사회장단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다. 의사회가 회원보호를 선도적 수행하며 회원들이 ‘의사회가 뭔가를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구의사회가 봉사활동 등 대외적 활동도 진행하면서 국민들에 다가가야 이와 같은 회원 권익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고 더 나아가 문재인케어 저지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문재인 케어를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물리적으로 실행되기 어려운 정책이다. 재화가 무한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엔 건보재정이 불안정해질 수도 있다. 정책을 급작스럽게 진행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으며 문케어는 포퓰리즘적 정책으로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정책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대원 회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핵심 키는 ‘국민설득’이라는 점을 밝히며 “모든 것들은 지나봐야 알 수 있다.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최 회장도 협상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진 않을 것”이라며, “협상과 투쟁은 병행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수장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선출된 제40대 최대집 의협회장의 득표율이 굉장히 높았다. 이는 의사들의 민심이기 때문에 송파구의도 민의에 따라 오는 20일 집회를 총력으로 다 해 도울 생각이다”면서 최 회장의 발 빠른 행보에 대해선 높게 평가하면서도 대규모 투쟁 강행 등 강경 노선만을 고집한다면 회원들의 피로감은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그는 “의협 중앙집행부가 기술적인 협상과 투쟁력을 함께 갖춰 현 상황을 타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원 회장은 송파구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신입회원 유치 및 조직 강화를 강조했다.

서 회장은 “신입회원 유치를 위해 입회비 폐지를 고민 중이다. 의료계 현실이 어려워지면서 이미 많은 구의사회가 입회비를 받지 않고 있다. 현재 개원을 해보고 힘들면 다른 구로 옮기기도 하는 현실이니 새로 들어오는 분들은 입회비도 면제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며, “기존에 입회비를 내신 분들 중 반대하는 회원도 있겠지만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신입회원 유치를 위해 의사회가 먼저 찾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송파구에서 개원하는 의사들을 의사회 차원에서 파악할 수 있다면 먼저 찾아가 의사회 참여를 독려 할 텐데 예전처럼 보건소와 협력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대신 반모임이 활성화되면 이와 같은 문제도 해결될 것이다”면서 반모임의 정례화를 주장했다.

서대원 회장은 “조직 강화를 위해서도 반모임 정례화는 중요하다. 현재 반장들도 모두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구의사회 차원에서 강제성을 띄어서라도 반모임을 활성화할 것이다. 각과 모임도 월례화해서 화합과 소통을 통해 조직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대원 송파구의사회장은 회원들을 위한 구체적 혜택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일차의료 시범사업도 의사회차원에서 이끌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된다면 회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집행부에서 말했던 협동조합도 여러 군데에서 시행하고 있으니 벤치마킹해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서대원 송파구의사회장은 의사회가 대정부 협상 등 의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집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회원들이 회비를 내야하는 의무감으로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의사회가 없다면 의사들의 권리를 대변해 줄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점을 회원들도 알아주길 바란다”며, “현재 의료계는 문제의식을 가진 의사회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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