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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함께하는 의사들의 ‘흥미로운 일탈’
카메라와 함께하는 의사들의 ‘흥미로운 일탈’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5.0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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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소식-제2회 바람 난 의사들의 사진전
이관우 작가 작품

현직 의사 7인이 펼치는 ‘제2회 바람 난 의사들의 사진전’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종로 갤러리 인덱스에서 개최된다.

‘바람 난 의사들의 사진전’은 바쁜 와중에도 또 다른 세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사들이 꾸민 사진전으로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는 세계에 몸담고 있는 의사들에게 작은 삶의 여백을 선물해 준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에서 7명의 작가는 각자만의 특성과 사진 스타일을 한껏 뽐낸다. 

엑스레이 아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상의학 전문의 정태섭 작가와 적외선 사진에 관심이 많아 지난 3월 이미 개인전까지 끝낸 숨은 실력파 김형옥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프로 사진작가로서 손색없는 사진을 공개하고 김정식 작가는 창문에 흐르는 빗물을 추상적 형태로 담아 사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블루라는 하나의 색깔만을 이용해 풍경을 주관적으로 재해석한 이관우 작가의 작품은 전시전 관람자 눈에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신동엽 작가와 정지태 작가의 작품은 흔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모습을 날카롭게 포착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이외에도 이지은 작가는 지역에 사는 생물들을 촬영함으로써 단순한 풍경사진이 아닌 아연 생기를 머금고 다가오는 여행사진을 만들어내 자신만의 사진색깔을 구축했다.

이번 사진 전시전은 7인 작가 모두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기에 이미 전문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도 있고 이제 막 사진 예술에 한 발 걸치고 있는 작가도 있지만 각자만의 개성적 시선을 보여주며 사진전에 중량감을 더해 사진을 즐긴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덕목인 이번 전시전의 관람객들에게는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기대되는 사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회 바람 난 의사들의 사진전은 전석 초대로 사진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GALLERY INDEX(02-722-6635)로 하면 된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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