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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올라 의료인 기상 떨쳐
설악산 대청봉 올라 의료인 기상 떨쳐
  • 황선문 기자
  • 승인 2005.08.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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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사랑하는 의사산악인들이 이번에는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의료인들의 기상을 한껏 떨쳤다'
 서울시의사산악회(회장·徐允錫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서초 성누가의원장)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무박2일간 설악산(대청봉 해발 1708.9미터)에서 창단 10주년 기념산행을 개최했다.
 이번 산행은 27일 밤 10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야외주차장에서 3대의 리무진 버스를 이용, 오색약수매표소에 도착 후 28일 새벽 2시 40분부터 곧바로 실시됐다.
 서울시의사산악회 회원 80여명은 오색약수매표소를 출발하여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가파른 오르막 등산로를 따라 설악폭포를 거쳐 최고봉인 대청봉에 올랐다. 강풍이 몰아치는 대청봉에서 구름을 뚫고 살짝 얼굴을 내민 동해 일출을 비롯하여 빼어난 절경의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을 감상하며 의료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후 삼삼오오 짝을 이뤄 담소를 나누며 중청-소청과 희운각대피소를 지나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천불동계곡과 비선대를 거쳐 신흥사까지 대략 10시간에 걸쳐 무박2일 무사고산행을 마쳤다.

황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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