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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리들병원, 장애인 역도선수 고용
부산우리들병원, 장애인 역도선수 고용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5.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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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리들병원(원장·전상협)은 지난 30일 부산우리들병원 10층 회의실에서 부산역도연맹 김기덕 선수와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부산우리들병원 임직원과 김기덕 선수,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및 부산장애인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선수는 앞으로 부산우리들병원에서 일정한 급여를 받으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부산우리들병원의 장애인 선수 고용은 지난 12월 수영 종목의 이제이 선수에 이어 두번째다.

체결식에 앞서 신경외과 유재원 진료부장이 김 선수의 주치의를 맡아 역도에 필수적인 심부근육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센타르’ 운동과, 김 선수의 비틀어진 골반을 바로잡기 위해 슬링을 이용한 도수치료를 병행했다.

전상협 원장은 “운동선수의 체력관리, 재활치료와 같은 의료지원도 중요하지만 직접고용을 통해 생계를 보장함으로써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실력 향상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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