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들이 요즘 무섭게 달라지고 있다.
1년새 노인요양병원협회에 많은 병원들이 대거 가입하는 등 대단한 결집력을 보이고 있다. 의료서비스 질적인 향상을 통한 사회적 위상 정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협회 가입 급증 현상은 최근년 보건복지부의 부실 요양기관에 대한 압박 강도와 비례하고 있다. 고단한 현실에 대한 탈출대책이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이념과 철학의 정립'으로 탈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서비스 질 향상은 실무자 중심의 교육과 자정노력으로 실현 가능하고 이는 어려운 요양병원 경영의 장기적인 돌파구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노인요양병원의 존경받기 운동은 노인요양병원계를 떠나 의료계 전체로 확산되어야 한다.
결국 의료계 희생에 대한 보상을 비롯 수가현실 등 의료환경 개선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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