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지수는 얼마일까?
나의 행복지수는 얼마일까?
  • 의사신문
  • 승인 2018.04.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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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모든 것 - 의료인을 위한 금융을 말하다 〈29〉
석 정 아 온에셋 강남본부장

지금 행복하신가요?

유엔의 행복지수 조사는 지난 2012년부터 세계 157개국을 대상으로 건강, 돈, 안전 등의 경제적항목과 정서적 항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나라 1위는 노르웨이, 2위 덴마크, 3위 아이슬랜드, 4위 스위스, 5위 핀란드, 6위 네덜란드, 7위 캐나다 순이고 한국은 56위이고….
OECD 국가 중에 한국이 행복지수 최하위로 기록되었다.

그럼 현재 나의 행복지수는 어떨까?
다음 4가지 질문에 점수를 기록해 보기 바란다.

전혀 그렇지 않다 0점부터 매우 그렇다 10점까지 0∼10점 사이의 점수를 하나 주는 방식이다.

1. 나는 사교적이고 원기왕성하며 변화에 유연한 편이다(0∼10점)

2. 나는 긍정적이고 우울하고 침체된 기분에서 비교적 빨리 벗어나며 스스로 잘 통제한다(0∼10점)

3. 나는 건강, 돈, 안전, 자유 등 나의 조건에 만족한다(0∼10점)

4. 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수 있고 내일에 몰두하는 편이며 내가 세운 기대치를 달성하고 있다(0점∼10점)

다음 4가지 질문에 각각 점수를 매겨 다음 산수식으로 점수를 내길 바란다.
(1번점수)+(2번점수)+(3번점수 곱하기5)+(4번점수 곱하기3)=총점수
이제 현재 나의 행복지수가 객관적인 점수로 나타났다.

다음 항목의 1번과 2번 질문은 인생관, 적응력, 신축성 등 개인적 특성에 관한 것이고 3번 질문은 건강, 돈, 안전, 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에 관한 것이고 4번 질문은 야망, 자존심, 인생의 목적 등 고차원적인 상태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연령별 평균행복지수를 살펴보면 10대 71점, 20대 61점, 30대 63점, 40대 65점, 50대 66점, 60대 65점,70대 51점이다.

행복지수 상위권 나라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반면 대한민국 노인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럼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어떨까?
행복의 요소가 돈이냐? 는 질문에는 16.2%만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럼 돈이 불행의 요소이냐? 는 질문에는 56.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즉, 돈으로 행복을 살수는 없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옛말에 인생에서 꼭 피해야 할 3가지가 있다고 한다.
바로 초년 성공, 중년 상처, 노년 빈곤이다.

요컨대 인생은 끝을 봐야 잘 살았는지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초중반에 잘 살아도 노후가 편치 않으면 그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라고 보기 힘들다.

젊은 시절 얼마나 성공했는지가 노년의 인생의 질과 꼭 비례하지 않는다.
노후 준비에 5대 위험요인은 장수, 건강, 자녀, 부동산, 인플레이션 이라고 한다.

특히 베이비부머세대인 55년∼63년생의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83%로 편중된 부동산자산을 갖고 있고 더욱 심각한 문제는 베이비부머세대의 부동산에 94%가 대출을 안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비율과 금융자산(연금자산) 비율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노후 위험요인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미국 포춘지 `부자로 은퇴하기' 기사에서 2010년 이후는 자산의 저량(貯量: Stock)의 시대에서 유량(流量: Flow)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얼마의 자산을 갖고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수명이 얼마나 더 남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죽을 때까지 돈이 떨어지지 않고 일정 현금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산을 연금화하여 행복지수를 지킬 수 있는 나만의 최저 생활비가 절대 나보다 먼저 죽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돈 때문에 불행해지는 일은 막을 수 있다

이상적인 행복지수는 10대<20대<30대<40대<50대<60대<70대<80대∼처럼 나이 들면서 행복지수가 점점 커지는 것이다.
행복한 노후는 어느 날 갑자기 도둑이 들 듯이 찾아 오는게 아니라 내가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

오랫동안 많은 고객을 상담하면서 가장 준비가 잘 되어있는 직업은 공무원, 선생님이고, 대기업 장기근무자들이며 가장 준비가 안된 분들이 자영업자들이다.
의사선생님들은 노후준비가 잘되어 있는 분도 많지만 전혀 준비되지 않은 분들도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 미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생애설계에 의한 노후준비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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