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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서로 돕는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 발간
충북대병원, 서로 돕는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 발간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4.2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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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 옥천군 치매안심마을 공급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이 발간된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김시경)는 이웃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이 담긴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을 오는 26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에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억지키미들의 역할과 함께 치매환자의 이해와 대응 및 대화요령 등이 담겨있다.

특히 △지역주민 △지역경찰 △버스 및 택시기사 △상점종사자 △약사 △우체부(택배기사) 등 우리 지역에서 실종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치매환자를 접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응 요령이 삽화를 통해 알기 쉽게 구성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옥천군 이원면에서 발생된 치매환자 실종 및 발견 사례(경찰과 버스기사의 적극 대응으로 실종 2시간만에 치매환자를 찾은 사례)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그림으로 만든 것이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이라며 ”옥천군 뿐 아니라 충청북도 모든 시·군에도 적용 가능하여 치매안심마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발간될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은 4월 말 공모사업 결과보고서와 함께 보건복지부로 제출해 충청북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억지키미는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2016년부터 시행한 친-치매환경 구현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충북만의 특화사업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요양원 어르신을 위한 ‘청소년 기억지키미’ △경로당에서 치매예방활동을 펼치는 ‘행복리더 기억지키미’ △치매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하는 ‘사회공헌 기억지키미’등 청소년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을 주민 참여형으로 시행 중에 있으며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을 통해 더 다양한 충북의 기억지키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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