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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당선인, 학회·의사회에 “복지부와 개별접촉 말아야”
최대집 당선인, 학회·의사회에 “복지부와 개별접촉 말아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4.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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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혁 상근부회장 임명 계획 밝혀…현재 인선 작업 약 90% 완료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추진함에 있어 3600여 개의 비급여 항목 중 급여화 항목을 정하면서 의협 비대위가 아닌 각 전문과목 학회 및 의사회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이 정부의 개별접촉에 응하지 말 것을 각 학회 및 의사회에 당부해 주목된다.

2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대집 제40대 의협 회장 당선인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각 전문과목학회 및 의사회와 개별접촉을 하고 있다. 이른바 각개격파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 당선인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으면 의료계는 살아남을 수 없다. 혼선이 생겨선 안된다”면서 “각 학회나 의사회는 복지부의 대화에 응하지 말고 의협으로 창구를 단일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당선인은 또 “조직의 힘은 똘똘 뭉쳐야 나온다. 이 중요한 시기에 누군가 돌출행동을 보이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면서 “제40대 의협 집행부의 성공적 임무 수행을 위해 혼연일체가 필요하다. 적극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의협 인수위원회는 의협 집행부 인선 작업을 현재 약 90% 정도 완료한 상황이고 방상혁 전 의협 기획이사를 상근부회장에 임명키로 했다”고 전했다.

최 당선인은 “오늘 총회에서 새로 선출될 부회장들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 차기 집행부 기본 방향에 뜻을 함께하고 힘을 보태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별, 직역별로 강한 투쟁성을 보여준 분들이 의협 부회장으로 참여토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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