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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매출 1350억·순이익 72억 목표
국제약품, 매출 1350억·순이익 72억 목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5.2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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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말 결산 상장사인 국제약품(대표이사·나종훈 )은 28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나종훈 국제약품 사장은 "지난해 세계 경제는 원만하게 회복세를 보였고, 국내 경기 역시 정부의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 회복세는 보였고, 지난해 발생한 세계금융시장 불안감은 어느 정도 해소되어 가고 있으나 제약업계는 정부의 저가인센티브제 등 다양한 약가 정책으로 인하여 어느해 보다 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한해였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이렇게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 전기대비 0.7% 증가한 1,225억원, 영업이익 37% 감소한 87억원, 순이익 4% 증가한 6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의 영향과 항생제 원료의 국내판매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항생제 공장의 신축에 따른 관련 비용의 지출과 색조화장품 `스텔라`(Stila)의 구입원가 상승 및 상품 유통비용의 증가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 경제 성장률을 5%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국내 제약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시행 예정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와 쌍벌제 시행 등으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을 예상했다.

국제약품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주력제품인 '타겐F'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개량신약인 항구토제 '온단세트론정'과 철결핍증치료제 '페로빈주'의 라이센스를 들여오고 자체 제형 연구개발한 제품인 항생제 '국제세프록사딘캡슐' '국제세팔렉신캡슐' 등을 출시하여 2010년 매출 1350억, 순이익 72억의 목표를 세우고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임기만료된 이사 3명에 대해 재선임했다. 상근이사= 남철우(중임), 사외이사= 전유상, 박병호(중임). 또한 주식배당 6%와 현금배당 3%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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