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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19 APDC’ 유치 추진
치협, ‘2019 APDC’ 유치 추진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4.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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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마닐라총회서 APDF 재가입 후 유치 활동 돌입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마경화)은 지난 17일(화) 저녁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7회계년도 4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치협은 이사회에서 오는 5월 개최되는 2018 마닐라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에 참가해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에 재가입키로 의결했다.

과거 APDF/APRO는 FDI(세계치과의사연맹)와 회원국별 투표권 수의 산정기준이 다르고 사무총장의 무제한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등 정관상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지난 2006년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일본 치협은 함께 정관개정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됐고 4개국 모두 공동 탈퇴한 바 있다.

APDF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FDI정관에 맞도록 정관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FDI의 아․태 지역기구 자격(APRO)을 회수하겠다는 FDI의 강력한 요구를 받는 동시에 APDF를 공동 탈퇴한 4개국 주도의 새로운 아․태지역기구 설립 추진이 진행되자 2017년 1월 APDF는 정관을 개정했다.

FDI이사회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투표권 산정기준은 인정하되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의 재임연한을 명백히 하는 등 FDI정관에 맞도록 개정한 정관을 승인함으로써 APDF는 APRO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고 국내 치협은 주요 문제점이 해결된 APDF에 재가입키로 의결했다.

치협은 5월초 2018 마닐라APDC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재가입을 확정하고 2019 APDC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체 치과계의 큰 행사인 만큼 지부․학회 및 치과업체를 포함한 모든 치과계와 함께 성공적인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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