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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양대 소화기내과, '앞선 치료·연구로 대형병원과 경쟁 선포'윤재훈 교수 인터뷰, "인적자원 확보 통한 안정화와 연구성과 높여 맨파워 키울 것"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04.10 06:00

수년간 경영난을 겪던 한양대의료원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젊은 의사’ 영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의료원은 최근 한양대의대 출신 의료진을 포함, 8명의 의사를 채용하고 교수로 임명했다. 그 중 소화기내과 윤재훈 교수를 만나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윤재훈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재로 간, 담도, 췌장의 암과 염증 치료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윤 교수는 ‘차별화 된 진료와 시스템으로 앞서나가는 치료를 함으로써 환자가 찾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윤재훈 교수는 “우리나라의 담낭·췌장암의 발생빈도가 높아져 현재 암 발생률 8~9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유명인이 이 질병으로 사망하면서 인지도는 조금 높아졌지만 발생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환에 대한 이해도 및 다른 암 질환과 같이 건강검진 필수 항목이 아닌 것이 주원인”이라며 “질병 발생률을 줄이고 환자의 치료에 앞장서는 것이 임상의사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우선 ‘진료’ 부분에 대해 인적자원 확보를 통한 ‘안정화’와 ‘연구 성과’를 높여 맨 파워를 키워 대형병원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췌담도 분야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선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및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 다학제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윤 교수는 “한양대병원의 경험이 풍부한 여러 의료진과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를 치료해 발생빈도를 줄이는 동시에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술과 시술 장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임상에 잘 적용하고 타 의료기관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까지 우리가 케어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한 발 앞선 진료, 치료를 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교수는 “췌담도는 비만과 연관성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암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경우 환자 빈도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만과 관련된 다양한 췌담도질환의 인과관계에 대해 임상 및 기초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췌장염동물모델을 이용한 효과적인 치료약물 개발과 함께 췌장암의 조기진단 및 효과적 약물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양대병원에 도입될 선형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한 췌장암 등 췌담도 질환 조직검사를 비롯한 중재시술을 추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췌담도분야의 새롭고 효과적인 스텐트 개발에도 관심이 있는 만큼 이 스텐트 분야 발전에도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분에서는 의료인들이 ‘치료를 잘 하고 보람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췌담도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윤 교수는 “대학병원이 환자를 진료·치료하는 것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후학을 가르치고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교직자에게 가장 큰 숙제이면서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료계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보니 젊은 의료진들이 중증환자가 많은 진료과 지원을 피하고 있다”며 “좋은 인재들이 소화기내과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췌담도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인, 환자, 보호자에 대한 교육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윤 교수는 “교육도 인턴과 레지던트, 전임의에 따라 다르고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교육이 다른 만큼, 의료진은 환자를 잘 진료 및 치료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병이라는 것이 모르면 더 불안하다. 하지만 잘 이해하고 있으면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포스터 제작 및 강의 자료 배포, 강의 등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고 췌담도 질환을 잘 극복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의료진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잘되는 병원이며, 형식적인 진료가 아닌 환자 치료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진료를 우선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췌담도 질환에 대해 발전해 나가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소화기내과 윤재훈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규슈대학병원과 유럽 캡슐내시경센터에서 연수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보험위원 및 연구회 위원, 대한췌담도학회 교육위원 및 보험위원, 대한소화기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간학회, 대한노인병학회,대한소화기암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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