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임상비만 치료지침’ 제작·비만은 질병 전문의와 상담을
‘한국형 임상비만 치료지침’ 제작·비만은 질병 전문의와 상담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4.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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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 학회 1000여명 성황, ‘엔드볼 시술’ 지원 예정

‘비만은 질병이다’, ‘비만은 사회가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오래전부터 내 걸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한국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한국형 임상비만 치료지침’을 만들 것을 선언했다.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장은 지난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게 이 같이 밝히고 의사 뿐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캠페인도 함께 한 체계적인 임상치료지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회장은 “미국도 학회마다 치료지침이 다르다. 우리나라 기준과도 너무 많은 차이가 있다. 기획 단계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환자 진료와 치료, 수술, 재활 등 한국인을 위한 치료지침을 만드는 것이 비만연구의사회의 소명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회장은 더해 “비만은 분명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비만 건강식품 시장은 10조원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의료계가 관여하는 부분은 약 20%밖에 되지 않는다. 무분별한 다이어트 시장을 쫒기 보다는 정확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수술, 운동요법 등의 코치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한 캠페인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민정 회장은 또 “대한비만연구의사회에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비만제로 행복더하기(비행기)' 사회공헌 사업은 현재 1대1 주치의 맺기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인 저소득층 비만 환자 치료 유효성 평가’를 위한 전향성 연구라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5명의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위 내 풍선을 삽입술’인 ‘엔드볼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엔드볼’ 시술 대상자와 재능기부 의사 모집 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올해의 목표는 비전문가들이 난무하고 있는 다이어트시장에서 국민들이 제대로 된 비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만은 질병이다’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의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학회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됐다.

비만 강의에서는 비만 환자 첫 상담부터 식이요법, 운동치료방법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비만 치료와 실제 진료 중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질의응답을 통한 패널 토의 시간이 마련되어 회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또 체형 치료에서는 현재 개원가에서 사용하는 셀룰라이트 개념과 이와 관련한 기초적인 중저주파 고주파치료를 비롯하여 체외충격파 HIFU,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총 정리하고 어떤 병합치료가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한국인에 적합한 체형 치료의 방법을 찾아가는 강의로 진행됐다

김민정 회장은 “비만은 치료의 80~90%를 개원가에서 진료하고 있다”며 개원가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적인 비만 진료를 위해 임상과 이론을 겸비한 제대로 된 교육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회원 모두 비만 체형 전문가가 되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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