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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 “요양병원 다운 요양병원 만들겠다”
[인터뷰]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 “요양병원 다운 요양병원 만들겠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3.29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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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병원 자격제 도입,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상급병실료 건보 적용 요망

“먼저 우리부터 자정 노력을 해서 요양병원 다운 요양병원을 만들겠다. 요양병원의 서비스 퀼리티는 벌어져 있는데 좋은 요양병원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만성기의료협회의 회원 병원부터 퀄리티를 높이고 제대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희연병원 이사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을 위해서 또 국가건보재정 절감을 위해서 올바른 질 관리로 인정받겠으니 정부도 상식적이고 이해 가능한 정책을 펴달라고 당부했다.

김덕진 회장은 현재 30여개의 요양병원이 회원에 가입돼 있다며 앞으로 100개 이상 협회에 가입시킬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고 회원 병원에 가입비의 10배 이상의 이익을 챙겨주겠다고 단언하고 회원병원 자격제 도입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덕진 회장은 회무 추진 방향으로 △병원다운 병원만을 위한 단체 △스스로의 자정 노력으로 지역사회 신뢰구축 △부정적 여론 전환추진 △관계 기관과의 이해 도모를 통한 제도 개선등 협력방안 모색 △경영 합리화 기여모델 제공 - 환자로부터 선택받는 병원 육성 △불신 병원과의 서비스 차별화 실현을 위한 종사자 교육훈련 등을 세웠다.

또한 입회 자격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병원(84.3%) △적정성평가 2등급 이상 병원(44.4%) △임상검사실이 설치된 병원(50.4%) △방사선 장치가 설치된 병원(89.9%) △의사 1등급 이상 병원(96.1%) △간호 1등급 이상 병원(88.3%) △신체구속 제로 도전에 동참할 병원 △욕창발생 제로 도전에 동참할 병원 △야간 행정 책임자 배치병원 △협회 현장 확인을 수용하는 병원 등 10개 조건을 걸고 이 중 한 가지라도 부합하지 않으면 입회를 불가한다고 밝히고 대략 이 기준을 통과하는 병원이 300개소 이상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진 회장은 만성기의료협회 인증 요양병원 관리 계획으로 △인증패 수여(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장·한국협회장 공동 명의) △회원병원 청구경향 분석 및 대안제시로 경쟁력 향상 △서비스 질의 차별화 전략 제공과 유지 보수 △행위 또는 처치별 간호, 재활, 영양 등 세부 분야별 전문 강사 파견교육 △각종 연수, 교육 우선권 부여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덕진 회장은 “선의의 요양병원이 억울하지 않도록 스스로 구분하겠다. 정부도 옥죄기 보다는 제도 개선을 또 요양병원의 순기능을 존중해 달라. 특히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상급병실료 건보 적용, 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 등에서 요양병원을 제외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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