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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당뇨병·당뇨인 대한 편견 해소돼야”
서울시 “당뇨병·당뇨인 대한 편견 해소돼야”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3.2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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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당뇨병 인식 개선 온라인캠페인 진행

서울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소아당뇨에 대한 편견 해소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고자 ‘당뇨병 인식개선 온라인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세대별 당뇨인의 사연을 웹드라마 영상으로 만들어 시 대표 SNS에 게시하고 ‘소감문 공모전’도 함께 개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온라인캠페인 타이틀은 ‘달콤한 인생’으로 슬로건은 ‘오해에서 이해로, 당신에서 우리로’ 정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함께 민·관협력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당뇨인(특히 1형당뇨인)도 비당뇨인과 다름없는 일상을 공유하고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을 감동과 재미를 더한 웹드라마로 전달함으로써 시민이 당뇨병, 당뇨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당뇨병 인식개선 영상은 총 4편으로 3040대, 20대, 10대, 5060대 세대별로 구성, 환자 인터뷰 통해 이야기를 구상 하고 웹드라마 영상으로 만들어 이해를 도왔다. 14일부터 매주 1편씩 서울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영상은 △1편 ‘엄마의 시간’은 모녀간 애절한 사랑을 표현했으며(14일), △2편 ‘병문안은 간단히’에서는 청년에게 보내는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담았다(20일). △3편 ‘오늘이 날이다’는 1형 당뇨인 여학생의 남자친구 만들기 사연이(27일) △4편 ‘은퇴합니다’는 AI시대 로봇과 인간의 우정이 그려질 예정(4월 3일)이다.
 
한편 서울시는 캠페인 영상을 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이 시청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달콤한 인생 시청 소감문 공모전’도 함께 실시한다.

공모전에는 지역·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 2편 이상을 시청한 후 내용, 당뇨병에 대한 인식 변화, 느낀 점 등을 2매 이내로 진솔하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우편 또는 e-메일로 접수하며,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15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달콤한 인생 시청 소감문 공모전‘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하는 당뇨병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영상을 시청하고 감동을 공모전으로 공유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당뇨병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당뇨인이 편견 없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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