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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료봉사단 대통령표창 쾌거
서울시의료봉사단 대통령표창 쾌거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05.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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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 의료봉사단(대표·나현, 단장·김종흥)이 법무부(장관·이귀남)에서 주최한 ‘제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은 20일 오후2시 서울광장에서 국무총리, 유관부처 장관, 주한외교공관원. 결혼이민자, 외국인유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펼친 무료진료봉사의 참뜻을 인정받아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매년 5월 20일이 세계인의 날이며, 세계인의 날로부터 1주간이 세계인 주간으로 지정된다.

봉사단의 무료진료 봉사활동은 지난 2003년 7월부터 매주 일요일 진행되었다. 무료진료사업은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소속의 전문의들과 간호사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외국인노동자의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봉사단의 이같은 진료 활동이 다문화사회 정착에 기여했다는 공로가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나현 대표이사는 “지난 7년간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진료가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영예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매주 일요일마다 자원봉사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단과 함께 정은재 경북외대 다문화문화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공동으로 수상했고, 이밖에 14개 단체 및 개인이 국무총리 표창과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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