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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응기 강남차병원장, 제39대 병협 회장에 도전
민응기 강남차병원장, 제39대 병협 회장에 도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3.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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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진 병원계 하나로 결집, 균형있는 발전위해 출마 결심

민응기 강남차병원도 제39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도전한다.

민응기 원장은 지난 14일 기자담회를 통해 병원계가 종별에 따라 나누어져 있는데 이를 바로잡아 한 목소리로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응기 원장은 중소병원 뿐 아니라 대학병원의 고통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아우르고 대변해 잘 꿰서 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민응기 원장은 자신은 평생 주어진 일에 거절을 해본일 없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도전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는 모토로 살아왔다. 임영진 의무부총장과의 경선은 부담스럽지만 경선 후에도 우정을 변지 말자고 약속했다.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회무중 가장 자신일은 보험분야이다. 또 현안인 간호사인력수급에 대해서도 해법을 가지고 있으며 간호협회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유사학과 졸업자를 편입시켜 교육하는 방법, 한시적이지만 해외인력 유입 등도 해결책으로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응기 원장은 또 진료건수를 줄여야 진료의 퀄리티가 올라가므로 수가는 인상되어야 하며 수가인상 외 안전관리료, 감염관리료 등이 지원되어 병원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밝히고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서는 시행하더라도 충분한 재원의 마련해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응기 원장은 “30여년의 의사경력 중 개원과 봉직, 상급병원장 등을 두루거쳐 누구보다도 의료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모두 아울러 화합해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 또 내부고객 만족에도 힘쓰겠으며 의협과의 협조에도 노력하겠다”고 빍혔다.

민응기 원장은 서울의대(81년)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제일병원장을 거쳐 현재 강남차병원장직을 맡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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