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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경남의사회…회비, 아껴서 제대로 쓸 것”
“하나 되는 경남의사회…회비, 아껴서 제대로 쓸 것”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3.0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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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근 창원시의 회장, 제37대 경상남도의사회 회장 당선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 신임회장

최성근 창원의사회 회장이 제37대 경상남도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회장 선거를 개표한 결과, 총선거권자 2826명 중 최장락 후보가 782표(45.4%), 최성근 후보가 942표(54.6%)를 득표해 최종 최성근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성근 후보는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창원의사회 이사, 감사, 부회장, 통합창원시의사회장을 거쳐 현재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및 창원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최성근 후보는 개혁적인 성향으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으며 회장판공비 50%삭감, 방만하고 중복된 행사폐지 등을 통해 절약된 예산으로 각 분회 지원 및 회비 인하에 적극 반영한다는 공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각 분회 이사를 도의사회 이사로 임명해 회원의 뜻을 도의사회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최 당선인은 “회장의 인맥으로 구성되는 이사회, 혹은 시‧군 의사회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별개의 이사회가 아닌 시‧군 의사회의 집행부와 함께 가는 이사회를 만들겠다”며 “합리적인 시스템 속에서 투명하게 회무와 회계를 관리해 산적한 의료현안에 경남의사회 일반회원의 의견이 대한의사협회와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최대한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 회장의 직위를 이용해 대한의사협회의 감투를 바라거나 개인의 사회활동과 연관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도의사회 본연의 임무인 시, 군 의사회의 협조와 회원 단합을 이끌어 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24일 오후 5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리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하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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