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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의료기기 해외수출 전방위적 지원 하겠다”
의료기기조합, “의료기기 해외수출 전방위적 지원 하겠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2.2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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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제39차 정기총회 개최…해외 인프라 활용 수출지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이재화, 이하 조합)이 해외수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제39회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시고 각계각층에서 애쓰시는 분들과 함께하게 돼 뜻 깊다”며, “지난 한 해동안 국내의료기기 제도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동부서주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내부적으로는 국회와 함께 의료기기산업 육성법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인허가 사업 등을 통해 동남아에 구축한 해외지원센터 등을 적극적 운영했다”며 해외진출 및 수출이 어려운 기업을 전방위적 지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조합의 위상을 도약시키기 위한 네 가지 중점사항으로 △글로벌 지원센터 구축사업 △CE 인증 시스템 구축 △내수시장 확대 △정책개선 및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연간 4000억 달러 의료기기 시장을 겨냥해 작년 한 해동안 글로벌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복지부 지원과 함께 본격적으로 개시하고 마케팅을 구축해 의료기기 수출 등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기업에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번 글로벌 지원센터 구축 사업으로 무역장벽을 넘어서 세계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CE 인증 시스템 구축에 대해선 “CE 인증 시스템을 기존과 같이 진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CE 인증 규격 강화에 따른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1:1 코칭을 통해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국제 규격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부처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며, “국군의무사령부 등과 함께하는 데모사업, 다양한 전시회 개최 등을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정책개선 및 개발을 위해 “헬스케어 산업위원회 의료기기 산업을 위한 유기적인 운영으로 미흡한 현행제도를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건강보험 의료기기 통합 시스템 등을 전체적으로 모색하고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개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2018년도 경제성장률을 2% 중반으로 낮게 전망하고 있다. 대중국 무역 악화 등으로 수출도 둔화됐고, 의료기기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대돼 국가적으로 무역장벽이 보이지 않게 세워졌다”며,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복지부, 식약처 등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합은 2018년도 사업계획으로 △국산장비 구매 촉진을 위한 정책개선 및 개발(정책개발)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인력개발 지원(역량 강화)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기반 구축(내수촉진) △해외수출 인프라 활용 및 신규시장 개척(수출지원)의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조합의 사업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강보험 정책제안 및 TFT 상시 운영  등의 정책개발 관련 사업계획을 공개했고, △첨단의료기기 글로벌진출기술개발 사업 △보건산업 기술개발 제품화 컨설팅 사업 등의 역량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국산의료기기 전시회 개최 △메드랩코리아 2018 개최 △KIMES 2018 개최 등의 내수촉진 세부사업과 수출지원을 위한 △국제 조달시장 진출지원 사업 △해외 병원 의료기기 입찰참여 및 공급 △글로벌 ODA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등의 세부사업을 계획했다.

2018년도 사업비로 전시회추진사업비 34억 4337만원,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사업비 5억 2000만원, 중국현지화진출지원센터 사업비 3억 2000만원, 글로벌ODA지원센터 사업비 3억 5000만원 등 총 55억 7268만원의 예산액이 책정됐다.  

아울러, 2018년도 관리비는 10억 7673만원, 사업외비용(잡손실, 외환자손 등)은 1340만원으로 책정돼 2018년도 총 예산액(사업비, 관리비, 사업외 비용)은 66억 6282만원 규모의 편성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제39차 정기총회에서는 수상식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이사 △㈜바텍 안상욱 대표이사 △㈜아이디에스엘티디 안광영 대표이사 △㈜코러스트 조성찬 대표이사 △㈜파인메딕스 전성우 대표이사 △한신메디칼㈜ 김정열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리노셈 이광식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디케이메디칼시스템㈜ 이광식 부장 △㈜비전과학 서효철 부장 △㈜아이리 박선관 차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은 △㈜모비유 김형석 대표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김강상 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은 △㈜덕인 이봉구 이사 △유앤아이㈜ 권경제 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은 △㈜스트라텍 전원수 이사 △㈜아이리 정혜선 반장 △㈜인바디 이동은 연구소장, 공로상 표창은 공로패 △동국대 남기창 교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계영 단장 공로표창 △경기도 노시아 주무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은 우수직원 △㈜네오펙트 이승용 부장 외 22명, 품질관리유공 ㈜대진디엠피 김동호 외 20명, 수출유공 △㈜메디멕스 김창국 대표 외 20명이 수상했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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